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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17

현대글로비스 (PCTC, 피지컬AI, 스마트물류) '배당이나 받는 안정적인 물류주'라고만 생각했던 종목이 14% 넘게 단기 급등했을 때, 저는 뭔가 놓치고 있었던 게 아닐까 다시 돌아봤습니다. 현대글로비스가 단순히 현대차 물량을 실어나르는 계열사에서 벗어나, AI와 로봇이 결합된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는 신호를 포착한 뒤 투자를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그 판단은 옳았습니다.글로비스 리더호와 PCTC, 숫자가 말해주는 것현대글로비스가 최근 운항에 투입한 '글로비스 리더호'는 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 선종 중에서도 초대형급에 속합니다. 여기서 PCTC란 완성차와 트럭을 전문으로 운반하는 자동차 운반선을 뜻합니다. 일반 화물선과 달리 내부가 층층이 나뉜 덱(Deck) 구조로 설계되어 수천 대의 차량을 안전하.. 2026. 5. 12.
현대건설 주식 (해외수주, 원전SMR, 투자전략) 국내 건설사 중 해외 수주 잔고 기준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현대건설입니다. 저도 처음엔 "건설주가 뭐가 좋아?"라며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수주 공시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다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미분양 공포 속에서 제가 현대건설을 분할 매수한 이유솔직히 그 시기는 건설주 투자하겠다고 말하면 주변에서 말리던 때였습니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미분양 리스크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건설사 주가는 일제히 내리막을 탔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시점에 수주 잔고(Order Backlog)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수주 잔고란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 앞으로 매출로 인식될 공사 물량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앞으로 몇 년치 밥벌이가 확보돼 있느냐"를 보는 지표.. 2026. 5. 11.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르네상스, SMR, 가스터빈) 에너지 관련 뉴스가 쏟아질 때마다 두산에너빌리티를 검색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체코 원전이니 SMR이니 하는 단어들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던 시기에, 이게 실제 투자 기회인지 아니면 그냥 테마 바람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직접 공시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파고들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고, 결국 분할 매수로 포지션을 쌓아나갔습니다. 지금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제가 배운 것들을 공유하는 기록입니다.원전 르네상스, 이번엔 진짜일까"원전이 다시 뜬다"는 말, 몇 년 전에도 들어보신 것 같지 않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분위기가 다릅니다. 정책이 아니라 수주 계약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프로.. 2026. 5. 9.
셀트리온 주가 (직판전략, 짐펜트라, CDMO) 바이오 주식은 임상 결과 하나에 반토막 난다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저도 그 말을 꽤 오래 믿었습니다. 그런데 2025년 하반기, 지지부진하던 셀트리온 주가를 보면서 오히려 분할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단순한 배짱이 아니라, 처방 데이터와 PBM 등재 현황을 직접 뒤지면서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그 판단이 옳았는지, 지금부터 솔직하게 풀어봅니다.직판 전략이 만들어낸 실적, 그 이면을 봐야 합니다셀트리온이 2025년에 연결 기준 매출 4조 1,625억 원, 영업이익 1조 1,685억 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7.5% 급증한 수치인데, 이게 가능했던 핵심은 합병 초기의 고원가 재고 소진과 직판 체제의 안착이었습니다.셀트리온은 과거 글로.. 2026. 5. 6.
포스코퓨처엠 주식 (수직계열화, 실적분석, 중장기전망) 2026년 1분기, 포스코퓨처엠은 전분기 518억 원 적자에서 177억 원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의 2배에 달하는 결과였습니다. 캐즘 구간 내내 버티며 분할 매수하던 저로서는 이 숫자가 단순한 실적 그 이상으로 느껴졌습니다. 기다림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인이었으니까요.수직계열화가 만드는 진짜 경쟁력일반적으로 배터리 소재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에서 나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실제 투자 성과를 가르는 건 원료 조달 구조였습니다. 리튬 가격이 급등하거나 중국발 공급 차질이 생길 때마다 원료를 직접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주가 흐름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포스코퓨처엠이 남다른 이유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포스코홀딩스를 필두로 한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Vertical Int.. 2026. 5. 5.
LG화학 실적 분석 (적자전환, 에너지솔루션, 양극재) 2026년 1분기, LG화학이 영업손실 49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당장 팔아야 할 것 같지만, 저는 이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주가 반등으로 약 26%의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그 판단의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 종목이 모든 투자자에게 맞는 선택인지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적자 전환의 진짜 원인, 숫자 뒤를 봐야 합니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LG화학 전체 영업손실의 대부분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한 곳에서 나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에만 20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유가 단순히 수요 부진만은 아니었습니다.여기서 ESS(에너지 저장 장치)라는 개념을 짚어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ESS란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202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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